

SAMSUNG SAEROI DENTAL · 원장 칼럼 양천구 사랑니 구강외과 전문의가 발치를 권하는 경우삼성새로이치과병원 이 글은 일반적인 의료정보이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 계획은 구강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새로이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박준형 원장입니다. 첫 포스팅은 구강악안면 외과의 영역 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인 사랑니 발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구강악안면외과란?(Oral Maxillofacial Surgery) 치과에도 의과와 같이 여러 임상 분야별로 과가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얼굴, 턱, 치아 등 악안면부에 발생한 기형, 종양, 감염, 결손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과가 바로 구강악안면외과입니다. 구강암 수술, 양악 수술, 턱뼈 골절 수술, 재건 및 골이식 수술, 감염성 질환, 임플란트, 상악동 거상술, 치조골 이식술, 사랑니 발치, 턱관절 장애, 이갈이 등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데요, 숙련된 구강외과 전문의라고 할지라도 개인 치과의원에서는 아무래도 장비와 인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제한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질환들에 대한 수많은 경험과 깊은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과의 연계하는 치료나 수술 전후 처치에 대해서도 전문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사랑니 칼럼 시리즈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사랑니로 돌아와서, 1. 사랑니는 언제, 왜, 꼭 뽑아야 할까? 2. 통증 없는 사랑니 발치를 위한 과정 3. 사랑니 발치 후기, 주의사항 이렇게 3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번째 주제인 발치가 필요한 경우를 살펴봅니다. 사랑니는 언제 생길까요?사람의 치아는 중절치, 측절치, 견치,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 제2대구치 상하악 좌우 합쳐서 총 28개인데, 이는 사랑니를 제외한 숫자입니다. 사랑니를 포함하면 32개가 되고, 사랑니가 선천적으로 하나도 없는 경우부터 1~4개, 드물지만 5개 이상 있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1, 16, 17, 32번이 사랑니입니다 :) 교과서적으로는 7~9세에 이미 사랑니 치배(씨앗)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11세경 교두의 광화(mineralization)가 끝나게 되고, 14세경 치관(치아머리) 형성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16세경 치근(치아뿌리)의 50%가 형성되고 18~24세까지 대부분 맹출이 완료됩니다. 흔히 사랑니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부르긴 하지만 정식 명칭은 제3대구치, 즉 세번째 큰 어금니이고요 영어로는 흔히 wisdom tooth 라고 부릅니다. (사랑을 할 나이에 난다는 우리말이나, 지혜로워지는 나이에 난다고 하는 영어나 별칭을 참 잘 지은 것 같네요 :) 사랑니는 보통 어떻게 날까요?사랑니는 보통 턱의 공간부족으로 인해 매복된 상태로 맹출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맹출 형태에 따라 다양한 분류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 분류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이에 따라 발치의 난이도와 위험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알아 두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classification (방향, 깊이, 맹출 공간에 따라) A : 수직매복, 근심경사, 수평매복, 원심경사, 협설매복, 역위 B : 매복 치관의 깊이와 인접 제2대구치와의 관계에 따른 분류 C: 제2대구치 후방으로 매복치의 맹출 공간 유무에 따른 분류 추가로 치근의 개수와 만곡 여부, 치주 인대 공간, 하치조 신경과의 주행방향과 근접 거리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원심경사이고, 매복의 깊이가 깊으며 신경과 가까울 수록 수술 난이도는 올라가고 발치 후 회복도 오래 걸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신경과 가까운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 치과에서는 발치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에서 치근과 신경이 겹쳐보이거나 가까워보인다면 3차원 영상을 얻을수 있는 3D CT를 찍어서 정확한 3차원적 위치관계를 확인하여 평가한 후 적절한 발치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따라서, 종합적인 매복치의 난이도,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 환자의 전신 상태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하여 발치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꼭 뽑아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1. 우선 증상이 명확한 경우입니다.사랑니가 불편해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은 대개 어금니 제일 안쪽이 아프고, 붓고, 냄새 나요 등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입을 크게 벌리거나 침 삼키는 것을 힘들어 하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의 원인은 사랑니와 주위 조직이 세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흔한 것은 치관주위염 (pericoronitis) 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고, 명확한 염증 소견이 관찰된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일 아무런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가라앉더라도 증상이 재발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치료는 1차적으로는 염증 부위를 소독하고 약제를 처방합니다. 감염이 아주 심하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에 (혹은 당일) 발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고름(pus)이 차 있거나 발열(fever)이나 오한(chilling)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할 정도로 감염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먼저 약을 복용하여 염증을 가라 앉히고나서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아프진 않지만 뽑지 않고 남겨두었을 때 장점보다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 큰 경우입니다.첫번째로 보는 것은 현재 관리가 잘 되고 있는가입니다. 검진을 하다보면, 양치질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신데사랑니 주위는 치솔이 안들어가서 음식물 찌꺼기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사랑니 부위까지 양치질이 안되시는 것이죠. 이미 사랑니에 충치가 있거나, 그 앞 치아와의 사이에 깊은 치주낭이 형성되어 있거나, 계속적으로 치태나 치석이 끼어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발치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접한 제2대구치 원심면에 우식이 있거나 치근 흡수 소견을 보일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도 빨리 발치해야합니다. 두번째로 매복된 사랑니 주위로 치성 낭종이 있어 악골을 흡수하고 있는 경우, 그 크기가 커질 수 있어 발치와 함께 낭종적출술이 필요합니다. 다음 방사선 사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랑니가 매복된 채로 머리주변에 낭종(물혹)이 형성된 것이 보이시나요? 앞 어금니의 뿌리가 흡수되어 있고 신경쪽으로도변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사진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점점 물혹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여, 편안한 수술을 위해 대학병원으로 의뢰드린 지인의 case 입니다. 조금 더 일찍 제가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처럼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병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아프지 않아도 사랑니를 발치하며 낭종을 제거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평소에 정기 치과 검진과 주기적인 방사선 사진 촬영으로 이러한 문제의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거죠. 3. 기타 필요를 위해: 교정치료. 양악수술. 골절마지막으로 증상이 있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치하는 것이 추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정치료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 치아 이동과 전체적인 치료 계획에 사랑니가 방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양악수술을 할 때나, 교통사고 등으로 턱뼈가 골절 된 경우에도 사랑니를 제거하는 것이 더 좋은 수술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때가 있죠. 그런 경우 교정의사나 구강외과의사의 판단에 따라 사랑니를 발치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다음에는 실제적인 발치 과정에 대해 (고려사항, 난이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삼성새로이치과병원 박준형 원장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